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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 짙게 베인 그리스도의 향기 - 강서제일교회 이석란 집사
작성일[2008/09/08 17:09:26]    
삶 속에 짙게 베인 그리스도의 향기

강서제일교회 이석란 집사


중풍 시아버지, 치매 시어머니,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다시피 했던 남편까지 집안에 환자 3명을 동시에 보살피면서도 감사를 잃지 않았던 이석란 집사(54세. 강서제일교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니 지옥이 천국이 되더라는 것.

삶과 신앙이 한결같은 이석란 집사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지금은 성인이 된 두 자녀들이 초등학생일 때, 남편의 갑작스런 대형 교통사고는 폭풍처럼 한 가정을 휩쓸면서 난파시키다시피 했다. 빗길에 중앙선을 침범한 화물차와 부딪치면서 그녀의 남편 승용차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뉴스에서는 피해 운전자 사망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중환자실에서 시체처럼 누워있는 남편이 살아난다고 믿은 사람은 이석란 집사 외에 딱 한 명, 섬기는 강서제일교회 담임 남은식 목사(6년 전 은퇴, 현 담임전종남 목사) 뿐이었다. 시어머니는 이때 받은 심한 충격으로 결국 치매로 까지 연결되었다. 사람이 쓰러지니 주변의 핍박이 거세졌다. 모두들 이미 끝났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라고 우기는 그녀를 정신이상자로까지 취급했다.

결국 그녀의 정성과 믿음에 아주 더디지만 소생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고, 처음에 간호사들한테 장담하던 일반 병실까지 옮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5년 만에 퇴원. 이 과정  속에(자세한 내용은 다음호에) 헌신은 열녀문 열을 세워도 부족할 것이다. 몸에 좋다는 것은 약과 음식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녔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 정성을 다해 복용시켰다. 심지어 보신탕 재료를 직접 사다가 뼈째 갈아서 맑게 미음을 만들어 주사기로 투입하기도 했다. 5년간 요리한 것이 24마리나 된다고 한다. 하루에 7~8끼를 주사기로 투입했고, 퇴원 무렵에는 병원 약을 줄이면서, 음식물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했다. 그러한 노력이 퇴원 후 병원 한번 다니지 않을 수 있게 했고,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약도 끊을 수 있었다.

끊임없이 남편과 대화하고, 매일 새벽 손을 잡고 예배를 드렸다. 24시간 남편 곁에 붙어 앉아 살면서도 주일만 되면 어김없이 자리를 비웠다. 주일성수는 그녀 인생에 최우선순위이기 때문이다. 신앙생활 시작 이후 단 하루도 주일을 범한 적이 없다. 그것도 섬기는 강서제일교회에서…, 이것이 이석란 집사의 신앙이다. 교회와 주의 종을 받들고 섬기는 데는 아까울 것이 없는 그녀는 성경 66권을 100% 그대로 믿는다. 부모공경, 남편 섬김, 자녀사랑… 그 모든 것이 성경대로의 삶을 향한 노력이었다. 주일 낀 휴가는 절대 불가였고, 친인척 결혼식도 주일은 불참이었다. 대신 미리 찾아가 축의금도 듬뿍 내고, 봉사하면서 크리스천이기에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 노력했다.

5년 만에 남편이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보살피고 돌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더하여 시어머니의 치매가 본격화 되어, 중풍 시아버지까지 장장 6년을 씻기고, 먹이고, 입히며 장정도 힘든 중노동을 감당했다. 감사한 것은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두 자녀가 잘 자라주었다는 것이며, 물질적으로 힘들지 않게 주님이 지켜주신 것이다.

한 끼 식사는 걸러도 기도만은 절대 거를 수 없는 이석란 집사. 모진 세월을 이기고, 주님 앞에 선 그녀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시절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이 모두 구원 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대원에 수학 중인 아들이 주의 종이 된다는 것은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다. 그런 그녀에게 꿈이 하나 있다. 올갈데 없는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실버타운을 세워 여생을 편히 모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향기에 목마르다면 절대 섬김의 그녀, 이석란 집사를 만나보라. 

<ⓒ크리스챤뉴스 - 원본 수정, 변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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