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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의 자살, 기독교계에 큰 충격
작성일[2008/09/11 20:30:10]    

안재환의 자살, 기독교계에 큰 충격 
교회, 자살에 대한 인식 새롭게 가져야 


코닷
 


 
개그우면 정선희 씨의 남편 안재환(탤트)씨가 8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런데 그 죽음의 사인이 자살로 밝혀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연탄을 피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재환 씨는 최근 40억원의 사채로 인해 빚 독촉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와 안씨는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이며 결혼 또한 목사의 주례로 하고 신앙 간증도 여러 차례 할 정도로 독실한 신앙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기에 이번 사건은 기독교계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잊을 만하면 일어나는 기독연예인의 자살 소식은 한국교계에 잇따라 큰 충격과 파장을 주고 있다. 연예인 신앙공동체인 미제이(Mission of Entertainer in Jesus)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연예인들이 느끼는 압박감과 부담감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그것을 훨씬 초월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인기를 얻게 돼도 유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서 연예인들은 늘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은 예사라고. 또 연예인들은 보통 대인기피증이 있기 때문에 신앙이 있어도 교회는 잘 나가지 않는 편이라고 전한다.

또 신앙생활은 개인적인 것이지만, 연예인들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기도를 할 때도 방해받기 쉬워 교회에 잘 가지 않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우리는 연예인들이 싸인 하나 해주는 것이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 조용히 예배드리러 온 당사자에게는 큰 부담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 하더라도 자살은 엄연한 죄이다. 이제라도 교회는 더 이상의 자살소식이 들리지 않도록 신앙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생명의 존엄성과 자살의 죄를 강하게 인식 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지켜주신다는 신앙교육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살충동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훈련도 필요할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생활도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경철청이 제출한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의 자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자는 총 13,407명으로, 하루에 약 36.7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6년도에 비해 439명이 늘어난 수치이고, 지난 5년간 자살자의 수는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사회가 복잡하게 뒤얽혀 돌아가는 세상이다. 어지간하면 자살하겠느냐며 동정할 수는 있겠지만 자살은 방지하여야할 엄연한 죄악이다. 특히 기독연예인들의 자살소식은 사회적으로 그 파장이 엄청 크기 때문에 기독교가 받는 데미지는 따라서 클 수밖에 없다.

안재환의 자살소식이 기독교의 자성과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는 동기가 되기를 바라고 그것으로 기독연예인의 자살이 끝맺음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자살자의 가족에 대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의 자살을 경험한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와 상실감으로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는 깊은 생채기를 가슴 깊숙이 안고 살아야 한다. 그러기에 교회는 상처 입은 가족들을 챙기며 보듬어 안는 어머니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미국 응급의학협회 린다 로렌스 박사팀은 올해 3월 자살의 11가지 징후와 주변인의 자살충동을 감지했을 때 해야 할 6가지 수칙을 발표했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11가지 징후
①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슬퍼진다.
② 삶의 의욕이 사라져 무엇을 해도 기쁨이나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
③ 최근들어 부쩍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④ 자살에 소용되는 약물에 대한 정보가 궁금해진다.
⑤ 갑자기 명랑해지거나 돌연 우울한 느낌이 드는 등 감정의 기복이 크다.
⑥ 남의 사소한 실수에 버럭 화를 내는 등 감정을 주체못한다.
⑦ 식습관이나 수면, 표정, 행동 등이 이전과는 달라졌다.
⑧ 난폭운전을 하거나 불법약을 복용하는 등 행동을 한다.
⑨ 갑자기 침착해진다.
⑩ 학교생활, 인간관계, 직장생활, 이혼, 재정적 문제 등 삶에서 위기를 느낀다.
⑪ 자살과 관련된 책에 흥미를 느낀다.


◇타인의 자살충동이 느껴질 때 지켜야할 6가지 수칙
① 혼자 두지 마라. 주변에 칼이나 약처럼 자살에 사용될 수 있는 물건들이 널부러져 있으면 더욱 위험하다.
②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라. 911(한국은 국번 없이 119)이나, 지역응급센터, 의사, 경찰, 다른 사람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하라.
③ 도움을 요청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차분하게 대화를 하라. 시선을 마주하고 손을 잡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④ 자살방법 등 자살계획을 대화를 통해 자세히 알아두라.
⑤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상기시켜라.
⑥ 자살을 시도했을 땐, 즉시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처치를 시도한다.
 

(코람데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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