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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성 장로(인천제2교회) - 교회학교 교육에 헌신한 섬김 왕
작성일[2008/09/20 20:18:00]    

교회학교 교육에 헌신한 섬김 왕
기독신문사 인천지사장  이근성 장로

은퇴를 한지도 벌써 서너 해, 교회 안에 중직자들은 상당수가 그의 제자들이다. 담임 이건영 목사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쳤던 제자.
50여년 남짓 긴세월을 한결같이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면서 보여주었던 이근성 장로(74세. 인천제2교회)의 교회 사랑과 담임목사에 대한 섬김의 삶은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근성 장로의 남다른 점은 호칭부터 철저하다는 것이다. 이미 소천한 이삼성 목사는 물론이려니와 제자를 담임목사로 모시면서도 그 깍듯함은 자타가 인정하는 바다. 담임목사 성함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는 것이 이근성 장로의 가르침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당회장 목사님’ 또는 ‘담임목사님’으로 호칭하라는 것. 이것이 섬김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근성 장로가 살아온 삶의 한 면을 보여주는 일이다.
철저한 유교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전쟁을 통해 월남하게 됐고, 천성이 온순하고 모범생이었던 터라 자연스레 교회를 다니던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교회 출입을 하게 된다. 교회 출석 2주만에 주일학교 교사가 되어 50여 년 가까이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양육하게 되었으며, 이는 그의 인생의 가장 큰 보람으로 기록된다. 군산제일교회를 섬기다가 1959년 인천에 올라온 그는 출석하던 교회 장로들의 권유로 인천중앙교회에서 3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명성을 날리던 중, 교회에 풍파가 일어, 고심하던 가운데, 안정된 교회를 찾아 요셉의 신앙처럼 가족과 함께 조용히 찾아온 곳이 인천제2교회다. 1962년, 제2교회에서 집사가 된 그는 초등학교 3학년생 담임을 맡게 된다. 그 특유의 사명감과 그 유명한 성경 동화로 반 아이들은 5~6명에서  금새 30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오래지 않아 주일학교 부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1973년 장로 장립을 받았고, 1967년 경에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86년 본 연합회의 회장을 역임한다. 이무렵 이근성 장로는 평생 먹고 사는데 지장없다는 동장 출마 제의를 받았지만, 당선이 확정적인데도 불구하고 고사한 것은 주일학교 부장을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매일 강조해 온 ‘주일 성수’를 자신이 범할 수도 있는 환경 때문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제자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되고, 신앙이 타락한다는 이유에서 과감히 물리쳤던 것이다. 주일학교 교사로서의 강한 자부심과 사명감은 1992년 한국기독교 교육대상을 수상하여 부러움을 사기도했다.
1990년도에는 총회에 입성하여, 총대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 일은 고 이삼성 목사의  부총회장 당선에 적잖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문서선교에도 뜻을 두고 있던 그는 합동총회 교단지 ‘기독신문’의 인천지사장을 1997년 1월 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 한국국제기드온 인천캠프 회장을 3년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7개 캠프를 총괄하는 제7지구 이사를 지냈으며, 성경보급을 위해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근성 장로는 인천제2교회가 속해 있는 인천노회의  연합활동을 개척한 장본인이다. 노회 산하 주일학교연합회, 장로회연합회, 남전도회연합회를 창설했고, 어떠한 모임에서건 일체 담임목사와의 불편한 관계를 언급하지 못하도록하는 등 담임목사 섬김의 본이 되어왔다.
은퇴 후, 원로장로가 된 그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후배들이 마음껏 일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좀처럼 당회실                                      방문은 하지 않는다. 다만, 뒤에서 열심히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담임목사를 위한 기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섬김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도’라고 말하는 이근성 장로, 일명 스마일 장로·왕회장(전국주일학교연합회 증경회장 모임의 회장을 지낼때 생김) 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한 그는 온화함과 후덕함이 얼굴 가득 드러나 있는, 장로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크리스챤뉴스 - 원본 수정, 변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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