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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총 최형식 총회장, 선교사적 사명감으로...
작성일[2009/06/28 00:17:53]    
 

선교사적 사명감으로…
영재교육 교사양성과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
목회자세미나, 미자립교회 돕기 등 주요사업 진행

1993년 발족, 초대 총회장 최성규 목사로 시작하여 조석연(선두교회) 전석도(인천신현), 임헌승(인천중앙교회), 장원기(흥광교회), 김순갑(동광제일교회), 김기복(인천교회), 안길선(새인천교회), 고창곤 목사(영락교회) 등 교단장을 지냈거나 현재 교단장으로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지도자들이 포진되어 있었던 인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이하 인보총). 그리고 현재  최형식 목사로 인보총의 계보는 이어지고 있다. 보수 신앙, 즉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했던 활동은 초창기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보수가 외면되던 사회적 환경 탓인지 그 힘을 잃어간 것이 여러 해다. 명맥유지에도 숨가빴던 어려운 시기도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인보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 헌신에 힘입어 오늘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새 시대에 맞는 보수의 정체성을 살리며 위상정립을 위해 최형식 총회장을 중심으로 전 임원들이 하나가 되어 전심전력하고 있다.

월드복음선교협의회 사역 접목
미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정착한지 이제 3년 남짓.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나 섬김과 나눔을 위한 교회공간 활용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인보총의 총회장까지 맡게 된 최형식 목사. 인천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들은 이미 잘 알겠지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한다면, 인천에서 잔뼈가 굵은 준 토박이쯤 되는 인물이다. 이곳에 살면서 신학공부를 마쳤고, 전도사 생활을 거쳐 목사가 되었으며, 인천문화예술축제를 주도하는 등 인천사랑이 지극한 목회자다.
인천발전시민연대와 대한언론인연맹이 공동주최한 2007 인천을 빛낸 영광의 얼굴 시상식에 종교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도 오랜 시간 인천에 살면서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월드복음선교협의회 사역을 통해 인천문화발전을 견인했다는 인정을  공식적으로 받은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최형식 목사가 미국에서 10여 년간 살았지만, 21세기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앞을 내다보는 예지력이 우리 사회의 필요욕구를 채우고 이를 선교 도구화해 내는 데 한 몫을 감당하게 했다.
그리고 교회공간활용의 일환으로 방과 후 학교 운영과 교사 교육을 주도해 온 최형식 목사는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영재교육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미래창의영재교육원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영재는 어찌 보면 문제아동들 중에 더 많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의 경우만 하더라도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어머니의 기도와 관심이 인류 발전에 공헌한 위대한 인물을 만든 것처럼 소외되고 억눌리고 가난한 아이들을 끌어 안아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일을 이제 교회가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기독교의 미래가 달려있고, 우리 조국의 앞날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일이니까요.” 무엇보다 교회 인적자원 인프라 구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최형식 목사는 영재교육을 위한 교사배출을 시사했다. 이는 또한 청년실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교회가 나서서 일부분이나마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청년실업문제는 경제 악화보다는 입시위주의 교육이 만들어낸 부작용이라고 지적하는 최형식 목사는 청년들의 의식개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의 재능을 키워주는 일을 교회가 할 수 있다는 것. 영재교육의 인재로 활용된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노인일자리 창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최형식 목사는 청년실업문제와 더불어 인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와 연계하여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초고령시대를 대비한 노인들을 섬기는 일들을 주도해온 최형식 목사는 요양봉사원, 장례지도사 등의 전문 교육을 통해, 사회 일꾼 양성에 주력해 오고 있다. 월드복음선교협의회에서 설립한 아동지도사 양성기관은 2년 동안 1200명의 일꾼을 배출해냈고 현재 50기수를 넘기고 있다. 

인보총의 정체성과 위상 재정립 주력 
인보총은 그동안 3·1절 연합예배와 6·25 상기 기념집회(오는 6월 28일 인천중앙침례교회에서), 8·15 기념예배 등 애국애족을 일깨우며 기도의 시간들을 통해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지속해왔다. 최형식 목사는 여기에 더하여 어려운 미자립 교회 돕기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한다. 일시적인 물질적 지원 뿐 아니라 아동지도사들을 활용하여 교회의 공간을 개방하고 열린교회, 친근한 교회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등 길안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늘 해오던 일인데 인보총 산하 교회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인보총이 초기에는 서울지역에 집중해 있던 목회자 세미나를 인천지역에서 유치함으로 바쁜 목회자들에게 시간절약과 정보공유, 친목의 자리를 마련했었어요. 이제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회복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최형식 총회장은 인보총이 예전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고 새롭게 정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증경총회장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잘 알다시피 각 교단의 총회장을 지내는 등 훌륭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어르신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게 가장 큰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증경총회장단 초청 친목모임을 갖기도 했으며, 자주 초청해 지도편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2월 총회장 취임 후 내부적인 회원들의 단합에 주력하면서 인보총의 대외적 위상을 위한 사업들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는 그는 청년실업과 영재교육 등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함으로써 21세기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보수의 정체성을 찾고, 나라와 민족, 남북통일, 인천성시화를 위해 더욱 뜨겁게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맺는 말
사회교육 전문가로 30여 년 노하우를 가진 최형식 목사는 한때는 앙팡 학습지를 개발하여 많은 돈을 만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예기치 않은 실패, 그 속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오늘 목회자로 서게 된 것이다.
우리좋은교회(합동보수<총회장 정진성 목사>)를 통하여 섬김과 나눔의 사역에 앞장서면서 교우들과 함께 한 영혼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그가 짧은 시간 안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순교자적 각오로 임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에 다시 올 때부터 선교사의 사명으로 임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해야 할 일이 선교인데, 요즘 시대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위험한 환경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최형식 목사는 지난 3년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능했던 출발이며, 그 사랑이 정착을 가능케 했다고 말한다.
인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총회장의 중책 역시 그는 선교사적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이수미 기자

<ⓒ크리스챤21세기 - 원본 수정, 변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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