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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송용필 목사), 한국교회원로포럼 엔데믹 코로나 한국교회 어떻게 할 것인가!
작성일[2022/06/02 07:20:52]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송용필 목사)와 ANI선교회(이예경 회장)는 지난 5월 27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엔데믹 코로나! 한국교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교회원로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에서! 새로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포럼에서는 4명의 원로목회자가 '목회신학적 관점'(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교회적 관점'(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 '미래적 관점'(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 '사회적 관점'(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에서 엔데믹의 시대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후배 목회자들에게 제언하는 자리로, 사역의 경험과 원리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의 논찬과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의 총평으로 마무리 된 이날 포럼은 4개의 각기 다른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지만, 공통적인 이슈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예수님 말씀에 철저하게 귀를 기울이며 순종해 나갈 때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목회신학전 관점]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버리라.

한국교회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회복해야 해야 한다.

이정익 원로목사는 "이제 다시 옛모습을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이전의 교회는 너무 혼탁했고 인간주의가 만연했으며 하나님 목회가 아닌 내 목회를 했기 때문이다.

이정익 목사는 "과거 모습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방안이나 수단을 다시 사용하려는 모습은 코로나가 준 경고 의미를 무시하는 모습들"이라면서 방법은 한가지, 잃어버렸던 본질을 회복하는 방안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그 방안은 무엇일까?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더 이상 성을 높이 쌓고 들어앉아 기다리지 말라"고 충고했다. 교회가 먼저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이 교회에 무엇을 원하는지 들을 것, 이웃과 지역사회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다가가고 작은 교회를 돌보고 살리는 일에 전념할 것을 부탁했다.

잃어버린 기도를 회복하는 일은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크기와 많음과 더 화려함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목회'가 아닌 '내 목회'를 위해 동분서주했음을 고백해야한다"면서 "뼈저린 자성과 눈물의 기도가 회복 될 때 마침내 한국교회는 성결성과 거룩성 회복이 이루어지고 진정한 복음과 예언자적 선포시대를 열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회적 관점]

교회성장을 위한 사역이 아니라 성도를 성장케하는 초점을 맞춰라.

엔데믹 시대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역시 '본질의 회복'이 우선이며 그 방안은 예수님의 구체적인 말씀에 근거해 복음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최홍준 원로목사는 "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주님의 몸은 곧 성도가 아니겠냐"면서 "그 몸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자라고 성장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기 때문에 목회의 본질은 곧 제자훈련을 겸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과 그 분의 말씀에 철저하게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살아날 희망이 있음을 강조한 최 목사는 "교회가 은혜 가운데 성장하고 교회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제자훈련을 통해 변화시켰기 때문"이라면서 "아이를 낳고 음식만 먹이고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면 아이가 어떻게 될 것인가? 성도들이 복음과 함께 제자훈련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목회자에게는 교회와 복음과 하나님의 자녀들을 맡겨주셨기에 예수님 말씀과 삶과 본에 근거해 평신도 사역자 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김상복 원로목사는 총평에서 "코로나가 있던지 없던지 복음의 본질이 정확하면 항상 꾸준하고 동일하다"면서 "제자훈련을 통해 보여준 결과는 엔데믹을 맞이한 한국교회에 큰 격려와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미래적 관점]
교회의 공교회성을 더욱 공고히 하라.

기독교는 코로나 이후시대에 사회와 세계에 대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이성희 원로목사는 "코로나19로 정상적 예배가 불가능했고 전도 봉사 심방 교제 성경공부 등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이 붕괴되었을 뿐 아니라 교회가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되어 사회적 이미지가 추락됐다"면서 "칼뱅주의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교회가 사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절실한 교회의 물음이며 교회의 사회적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 교회는 묵묵히 사회를 섬기는 디아코니아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성희 목사는 또 미래시대 제5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고,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겠지만 동시에 종교와 영성에 대한 관심도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이 편리를 제공하지만 평화를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교회는 다시 쇠퇴한 현장예배를 재건하여 교회의 중심을 굳건히 세워야 하며 동시에 사회적 기구로서의 교회의 가치를 회복하여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이 목사는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이 극대화될 영성의 시대에 기독교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며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관점]

코로나 시대에 아름다운 새로나의 결단과 갱신에 나서라.

고난이 없는 영광은 없다. 코로나로 한국교회는 또 다른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어둠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린 코로나의 대재앙 앞에서 이제 한국교회는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한다.

박종화 원로목사는 "복음이 팬데믹 코로나로 흑암 위에서 절망하는 세대에 빛을 비춰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비의 자녀로 일어나 복음으로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밝히자"고 독려했다.

박 목사는 "코로나의 뜻은 왕관, 영광(Crown)이며 위장된 축복으로 숨겨진 보화가 담겨있다"면서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팬데믹으로 일그러진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위로와 희망을 나눌 산실로 부르셨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한국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 교인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에게 열린 '위로의 마을'로 탈바꿈 해야 한다"는 박 목사는 "세상이 오히려 교회를 염려하는 시대에 주님의 사랑의 가슴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삶으로 '성육신'하자"면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과 함께 헌신적인 소금으로 봉사하고 부활의 주님과 함께 구원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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