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교회

(이선목 목사/ 기감 인천남지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 2동에 있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소속의 감리교회.

숭의 교회는 ‘예배 중심의 삶[말씀]’, ‘선교 중심의 삶[전도]’, ‘속회 중심의 삶[교제]’를 실천하고자 설립되었다.

숭의 교회는 1917년 10월 28일 내리 교회의 지교회로 김나혈 권사를 중심으로 당시의 행정 구역상 경기도 부천군 다주면 장의리였던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숭의 교회 자리에서 ‘장의리 기도처’로 출발하였다. 1923년 10월 28일 장의리 교회로 승격되었으며, 초대 담임자로 김응준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이후 이수연 전도사가 부임하여 목조 26.45㎡의 초가 예배당 신축, 목조 52.89㎡ 예배당 이전과 신축, 벽돌로 된 48.59㎡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36년 대화정 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1940년 내리 교회에서 구역 분리로 독립 구역이 되었다. 1944년 일제 강압에 의해 교회 폐쇄 및 예배당을 처분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1944년 9월 교회를 재건하였으며, 교회명도 숭의 교회로 명명하였다. 1953년 1월 4일 예배당이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1953년 7월 상하층 132.23㎡ 예배당으로 1차 복구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1954년 10월 예배당 신축을 마무리하였다.

1963년 13대 담임 이성해 목사가 부임하여 숭의 교회 부흥을 주도하였으며, 부임 8년 후인 1971년 예배당을 새로이 건축하였다. 1974년 14대 담임 이호문 목사가 취임하였다. 1976년 6월 요한 웨슬리 회심 기념 교육관을 건축하였으며, 1985년에는 현재의 교회 본관을 건축하였다. 1990년에는 현재의 교육관을 건축하여 교회 학교 교육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게 되었다.

1992년에는 교회 설립 75주년 기념 『숭의 교회 75년사』를 발행했다. 1984년 2월에는 박진렬 선교사를 일본으로 파송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1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2017년 10월 숭의 교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