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바울부흥선교협의회(대표회장 심재선 목사)에서 선교봉사상을 수여한 문원순 목사(승리교회)는 더 많은 극빈자들을 도울수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현재 교회 시설로는 최고 수용 인원이 1,200명, 그것도 두번에 나누어 실시하는 실정이다. 5,000명이라도 여건만 허락되면 봉사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자신한다.
“전도 한 명 하기가 얼마나 힘든 시대입니까? 극빈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황금어장이나 다름없습니다. 밥과 함께 복음을 주는 일이지요. 이미 7년을 해보니 이제는 노하우가 쌓여 넓은 장소와 여건만 허락된다면 얼마든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17일 오후 4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승리교회에서 제 2회 세계바울선교 봉사상을 수여한 문 목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상을 받게되니 송구스럽다고 한다.
그는 지난 7년여 동안 가난하고 헐벗고 소외된 이웃을 초청하여 사랑의 식사로 섬겨왔다.
9평의 작은 교회에서 3년 만에 2층교회를 지어 부흥을 시킨 바 있는 문 목사는 7년만에 그곳을 떠나 무연고지인 지금의 승리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언제나 건축보다는 선교가 우선이다. 매월 천만원 이상 선교비로 지출하면서 매주일 노숙자들을 섬기고 있는데, 술냄새를 풍기며 예배후 내미는 2천원을 받기 위해 모여들던 그들이 동 교회 세례교인이 되었을 때는 큰 보람과 기쁨을 맛보게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문원순 목사는 목회에 지친 목회자와 장로 위로회도 실시하고 있으며, 부흥사로서의 사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성경에 나오는 요셉과 다니엘처럼 꿈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고 있는 문 목사는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라는 간증집과 「바울선교에 영향을 준 그의 환경연구」라는 석사 논문과 「꿈과 이상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라는 박사논문을 발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크리스챤뉴스-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