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도움 주는 일에 주력”

예장합동 중부협의회 회장 이태수 목사 

예장합동 중부협의회 회장 이태수 목사(약대중앙교회)는 협의회 산하 지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예를 들면 성전건축을 할 때 좋은 업자를 선정하고, 저리로 건축비를 빌리는 방법이나, 해외에 지교회를 건축하여 선교하는 보람과 기쁨에 동참할 수 있는 길 안내 등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이태수 목사 자신이 목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협의회 산하 지 교회 목회자들과 나누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약대중앙교회가 해외에 지교회를 세우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인 1998년으로 오늘에 이르러서는 그 수가 30여 개를 헤아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교회가 직접 행한 것이 아니라 교우들 개개인을 통해 이룬 것이라 더 값지다. 한 가정이 한 교회 세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약대중앙교회는 해외에 세운 교회와 학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영어 연수 교육을 실시해 비용과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일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물론 중부협의회가 그동안 해온 기본 사업들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개교회에서 필요로하는 일들을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협의회가 목적으로 하고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지역교회의 발전 및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힘써 일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성전건축은 많은 교회들의 주요 관심사이며, 건축비 대출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이와관련하여 이태수 목사는 해외펀드로 5% 확정금리와 5년 거취 후 10년 분할상환이 가능한 길이 있다면서, 오는 10월부터는 대환대출의 길도 열려, 건축업자 선정 등 건축 제반에 걸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중부협의회 회장이 과분한 자리라고 말하지만, 이태수 목사의 연륜과 역량은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미 한남노회 노회장을 2차례나 역임한 바 있고, 총회 면려부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국제 기아 대책지구 부천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월드비전 경기북지부부천지회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그리고 가칭 미래교회연구회를 통해 100년 뒤 한국교회를 위한 준비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 이태수 목사는 목회자들 중 문화인류학 박사나, 북한학 박사 등 다변화 된 사회를 이끌 수 있는 각 분야 전문가가 배출되어 우리 사회를 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대로 있다가는 100년 뒤 어떤 모습일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이태수 목사의 진단이다. 그래서 준비하는 것이 가칭 미래교회연구회의 발족이며, 현재 사단법인을 추진중이다. 이러한 일 역시 중부협의회를 섬기는데 적극 활용하여 협의회 산하 교회에 유익을 주는 일에 힘쓰겠다고 이태수 회장은 말했다.   

(이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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