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 성장 성령’의 3성 운동 펼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송윤기 목사 

성결교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송윤기 목사. 교단 총무를 향한 도전은 이런 자긍심의 발로이며, 교단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대의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고, 교단 살림살이를 맡은 책임감의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난 7월 17일 취임식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송윤기 목사는 교단 발전을 위한 헌신과 성실한 임무수행을 다졌다.
“다변화 시대이기 때문에 혼자 모든 것을 다 해 나간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얼마나 팀워크를 잘 이루느냐가 관건이죠.”
송 총무는 상명하달식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수평적 관계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누구와도 격의 없이 가까워지는 자신의 장점, 친화력을 십분 발휘하여 강력한 팀워크의 핵심에 서겠다고 말한다.
아울러 팀워크를 통해 응집된 힘을 바탕으로 개혁을 시도해 나가겠다는 것이 송 총무의 생각이다. 역사는 도전과 응전 속에 발전했다면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역동성과 성장의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3성 운동, 즉 성결운동, 성령운동, 성장운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신학은 나름대로 정립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역동성을 잃어버렸고 교회성장이 멈추고 성결성이 희박해져 가는 것이죠.”
무엇보다 송 총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교회성장을 돕는 총회본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총회를 위해 교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총회가 있다야 한다는 것이송 총무의 지론이다. 따라서 그는 개 교회 성장을 돕는 총회본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성훈련과 지도, 육성을 책임지고 이를 연구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총회본부의 본질적인 사역 강화에 대한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이제는 성결교회 토양에 맞는 전도 정착과 양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략적 교회설립 및 분립 개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패턴의 교회성장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곳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총회본부를 위해 섬김의 본이 되겠다고 약속한 그는 이와 함께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재정의 투명성, 화해의 리더십,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지난 2002년도에 호남지역총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총무로서의 노하우를 쌓은 송윤기 목사는 총회 총무에 도전하여 고배를 마신 적도 있다. 이 후 3년간 현장의 소리를 수렴하면서 정책을 분석하고, 각계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자문을 받으며 총회 총무로서의 사역을 준비해 온 준비된 리더십이다. 또한 영적 뚝심, 탁월한 친화력, 추진력 등은 기성 총회의 새로운 발전과 더 나아가 한국교계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88년 11월 광주 베드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 총회 총무가 될 때까지 20여년 섬겨온 그는 광주교단협의회 자문위원과 총회 헌법연구위원, 광주교도소 교정위원, 교단헌법개정위원 등일 역임한 바 있고, 케냐 나이로비(NAIROB)신학교 이사, 에덴 요양보호사 교육원 원장, 총회 부흥사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당초 공약인 교단을 위한 10대 정책, 즉 ‘정체성 확립과 성결교회의 세계화, 영적 갱신과 부흥, 신앙교육 강화, 대사회운동, 신앙유산 계승 발전, 실용적 제도와 인재활용, 적극적 대외홍보 및 선교 경쟁력 강화, 총회와 지방회의 역할 분담, 교단리노베이션, 한국교회에 방향제시’ 등을 어떻게 이루어 갈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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