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연합회

연수구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김양규 목사(주안의 교회 담임)는 ‘최고의 복은 임마누엘’이라 말한다. 그리고 그 임마누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목사의 목회 철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주안의 교회 성도들에게도 언제나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을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나에 대해 다 아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가장 중요하다. 그 확신이 있을 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혀도 ‘내게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기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선지 주안의 교회 성도들은 언제나 교회 일에 열심을 보인다. 매주 주일 낮 예배 후에는 교회 앞에서 찬양전도를 한다. 남선교회는 쓰레기를 줍고 여전도회는 따듯한 차를 나누어준다. 매주 금요일이 되면 교회 앞에 천막을 치고 부침개를 만들어 나누어주며 전도활동을 펼친다. 그러한 성도들을 김 목사는 언제나 빚진 자의 심정으로 섬긴다.
연합회 회장 자리를 맡게 되면서도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축복의 말씀을 듣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그것을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연합이며, 지금이야말로 에큐메니칼 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김 목사는 말한다. 그래서 교단을 초월한 연합의 불길이 연수구로부터 시작되길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지금 세대는 한 교회의 노력만으로는 변화되기 어렵다. 교회가 하나 되고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때 한국교회 전체가 부흥하게 된다. 그래서 김 목사는 교회의 연합과 하나 됨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길을 지향한다.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복음의 증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복음화율 23%에 달하는 연수구기독교연합회는 증경임원단이 현재까지도 함께하며 자리를 지켜주고 겸손하게 섬기는 연합회이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 연합회에 누가 되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하는 회장이 되고 싶은 것이 김 목사의 심정이다.  한편 김 목사는 협성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Dubuque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법무부 수원지부 갱생보호 위원과 중부연회 연수동지방 초대 감리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사이판신학교 성서신학담당교수를 거쳐 현재 협성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주안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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